게실이란 ?
기관,식도, 위,장 등처럼 관강을 가진 장기의 일부가 불룩하게 바깥쪽으로 돌출하여 맹낭을 이루고 있는것을 게실이라고 합니다. 게실은 소장게실과 대장게실이 구별됩니다.
정상적인 대변은 장근육의 연동운동에 의해 이동하지만 섭취하는 식단에 섬유소가 부족할 경우 변이 작아지고 건조해져 제대로된 연동이동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장의근육은 수축하고 장내 압력형성으로 장벽의 약한 부위를 통해 점막이 밀려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게실질환은 대부분 대장에 발생하며 특히 우측 결장에 잘 생깁니다.
게실의 원인 -
게실의 원인은 선천적인 것과 후천적인 것이 있으며, 후천적인 경우는 반흔 등으로 인해 외부로 당겨져서 생기고 일반적으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커지면 식도나 기관 또는 인접 장기를 압박하거나, 내강에 내용물이 정체하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 경우에는 외과적으로 절제해야 합니다.
최근 식생활의 서구화와 인구의 고령화로 일본이나 우리나라에서도 대장 게실 질환의 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고기와 같이 섬유 성분이 적은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일수록 변비 및 대장 게실의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게실의 증상 및 치료 -
1. 게실증 :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가끔 복부 팽만감, 복통, 변비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섬유질이 많은 식이섬유와 수분을 섭취하면 증상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2. 게실염 : 게실의 염증이나 감염을 의미합니다. 복통 배변습관의 변화, 오한, 발열 등을 호소하며 염증의 정도에 따라 증상이 심해집니다. 감염과 염증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치료를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재발위험이 있고 재발할 시 합병증이 생기기 때문에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출혈 : 출혈은 흔하지 않으나 대량출혈이 발생하면 위험합니다. 직장 또는 항문출혈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게실염의 증상이 심하거나 반복적으로 재발하는 경우 선택적으로 절제술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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